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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복수다 (I'm Vengeance.)"
3월에 개봉한 더 배트맨을 영화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약간 늦게 포스팅 하지만 나름 재미도 있었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ㅎㅎ
일단 포스팅에 앞서 이 영화의 제 개인적인 평점은 ★★★☆인 3.5점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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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볼거리도 많고 빌드업도 잘된거 같지만 영화 시간이 무려 176분...
중간에 화장실만 3번이나 갔다 왔어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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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영화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DC에서 단독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영화 조커처럼 단독 세계관을 갖고 있고 전에 나온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배트맨과는 다른 인물로 표현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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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배트맨이자 브루스 웨인을 연기해주신 배우 '로버트 패틴슨'
트라일라잇 때부터 보이기 시작했던 풋풋한 배우가 이제는 중후한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고담 시티란 가상의 도시를 암울하게 잘 표현도 했고 영화 자체의 분위기나 연출 및 화면도 전부 어둡게 표현을 해서 배트맨 특유의 성질을 아주 잘 살린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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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의 빌런인 '리들러'
소오오오오올직히 말해서 이번 빌런이 너무 철학적인 메시지를 주려고 하다 보니 영화가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특히 배트맨이란 캐릭터는 전 세계 누구나 한 번쯤 알고 있겠지만 이러한 빌런은 잘 모르잖아요?
또 배트맨 하면 떠오르는 적은 조커인데 갑자기 듣보잡 캐릭이 왜 나오나 싶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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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도 범죄율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인 고담 시티를 지키기 위해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배트맨 형님...
범죄자들 소탕하랴, 회사 경영하랴, 리들러도 잡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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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나이자 캣 우먼을 연기해주신 '조 크라비츠'
그 와중에 사랑도 해야 하는 브루스 웨인... 바쁘다 바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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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은 리들러를 잡기 위해 여러 범죄자들을 소탕하고 힌트를 얻어가며 리들러에게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여기서도 약간 불만인 게 영화 보는 내내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웨인 사가 운영하는 고아원, 해당 사진의 알 수 없는 로고, 리들러 특유의 돌려 말하는 힌트까지...
또한 러닝 타임도 3시간이나 해서 영화 자체가 지루해지더라고요.
배트맨 찐덕이 아니면 솔직히 보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난 그런 거 상관없이 그냥 보겠다 하는 분들은 눈에 힘 꽉 주고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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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캐릭터는 로버트 패틴슨이 100% 잘 살렸고 영화 연출과 분위기 역시 200% 아주 잘 살렸다고 봅니다.
다만 너무 많은 것들을 담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다 보니 내용이 산으로는 가지 않아도 보는 게 힘들어지긴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평점은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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