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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리뷰

컨저링 (The Conjuring, 2013) 영화 리뷰, 결말, 스포有 / 뒤에서 들리는 박수 소리

by 제이's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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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코로나 걸린 지 3일 차가 되는 날이네요...

 

두통, 몸살, 오한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ㅎㅎ... 그런데 아직까지도 목이 너무 아파 힘든 상황인데 가래랑 콧물도 지속적으로 나오다 보니 숨도 잘 안 쉬어져서 미치고 팔짝 뛸 지경입니다.

 

아무튼 건강 관리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컨저링 (The Conjuring) 2013 개봉

오늘 리뷰할 영화는 '컨저링' 입니다.

 

간단하게 영화를 소개하자면 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 페론 가족은 꿈에 그리던 새 집으로 이사를 갑니다.

 

물론 1863년에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전혀 몰랐고 집에서 알 수 없는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는데...

 

일단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워렌 부부'에 대해 설명이 나옵니다. 부인은 뛰어난 영매고 남편은 교황청에서 당시 유일하게 인정한 일반인 악마 연구가라고 합니다.

 

저 위에 나오는 인형은 워렌 부부가 해결한 사건의 인형인데 나중에 영화 후반부에 재등장합니다. 그리고 후에 개봉되었던 영화 '애나벨'이기도 하고요.

 

영화 속 페론 가족

이사한 첫날 페론 부인은 자식들과 함께 손바닥 숨바꼭질이란 놀이를 하게 됩니다.

 

해당 숨바꼭질은 천으로 눈을 가린 술래가 다른 사람들이 손바닥을 총 3번을 쳐서 위치를 특정하고 잡는 놀이입니다.

 

그런데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첫째 딸이 이상한 썩은 내가 난다고 하거나 엄마 몸은 알 수 없는 멍이 들고 막내딸은 몽유병에 걸렸는데 막 옷장에 머리를 박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사진에 나오는 딸은 누군가가 자신의 발을 끌어당겼다며 눈물을 흘리고 문 뒤쪽에 뭔가가 있다며 말을 하고 갑자기 문이 쾅 닫히자 비명을 지릅니다.

심상치 않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자 페론 부인은 '워렌 부부'한테 도움을 청하고 뛰어난 영매이신 워렌 부인께서 무척 사악한 느낌을 받아 부탁을 들어줍니다

 

워렌 부부는 페론 가족이 사는 집에 대해 조사하고 실체를 알게 되었고 악령을 쫓아내기 위해 엑소시즘도 합니다.

워렌 부부는 페론 부부를 돕게 위해 성심성의껏 엑소시즘을 시작하고 해당 집의 여러 영혼 중 가장 사악한 영혼이 페론 부인에게 빙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페론 부인을 의자에 묶어 성경과 십자가를 통해 엑소시즘으로 그녀를 해방시키려고 하는데 구속에서 벗어난 부인이 자신의 친딸을 죽이려고 하자 워렌 부부가 당신의 딸을 죽일 셈이냐며 강하게 호소하자 부인은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그렇게 페론 가족은 워렌 부부로 인해 구원받게 되었고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왼쪽이 실제 워렌 부부이고 오른쪽이 실제 페론 가족사진입니다.

 

또한 워렌 부부는 악령을 퇴치하고 나서 귀신이 들린 매개체가 되었던 물건들을 가져와 창고에 봉인을 한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나온 애나벨 인형도 있는데 가운데 사진이 실제 인형입니다. 영화 특성상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일부러 귀여운 인형을 소름 돋게 만들어서 소품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dji5vHuoVtM

해당 영화는 개봉할 당시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며 홍보를 했었고 관객수도 약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도 있고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제임스 완의 공포 유니버스가 시작되는 영화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처음으로 나온 컨저링 1편은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그 후에 나온 컨저링 2, 3이나 애나벨, 더 넌과 같은 영화들은 너무 똑같은 연출이랑 구성으로 사람들에게 계속 봤던 것을 재방송으로 보는 것과 같다며 혹평을 받았습니다. (전 작품 인시디어스는 꿀잼 ㅋㅋ)

 

저 역시 너무 비슷한 구성으로 인해 후에 나온 시리즈들을 기대하고 봤지만 실망을 할 수밖에 없었고 컨저링 유니버스의 장대한 시작을 알렸지만 결국 용두사미가 돼버린 세계관이 되어 안타깝다는 생각도 합니다;;

현재 제임스 완은 DC의 아쿠아맨 2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전에도 많은 공포 영화를 만들었지만 컨저링 1에 비교하면 뭔가 똑같은 레퍼토리가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후에 더욱 알찬 구성의 공포 영화로 다시 찾아와 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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